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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서비스업 해외진출 육성사업 '두각'


입력 2014.04.17 11:00 수정 2014.04.17 09:28        김영진 기자

작년 1800만 달러 수출 및 판권계약...올해 50개사 선정 실질적 지원

코트라(KOTRA)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서비스업 해외진출 선도기업 육성사업(서비스문두스)가 국내 중소·중견 서비스분야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플랫폼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7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문두스는 18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 및 판권계약 등 다양한 실질적 성과를 올렸다.

또 약 30개국에서 상표권 등록과 특허 보호를 위한 지적재산권 보호 사업, 165건 40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해외시장 맞춤형 마케팅 지원활동 등의 실적을 올렸다.

실제 뽀로로와 타요버스로 유명한 아이코닉스는 지난해 코트라 서비스문두스의 지원을 받아 인도네시아에 캐릭터 상표권을 출원했다. 태국에서는 뽀로로 뮤지컬 등 해외마케팅지원을 통해 '뽀통령'의 영역을 넓혔다는 평가다.

전년에 이어 올해도 서비스문두스 참가업체로 선정된 위두사의 전영민 대표는 "기존의 단순수출지원 등으로는 우리와 같은 중소 서비스 분야 업체는 해외진출에 한계가 있었다"라며 "서비스문두스와 같은 맞춤형 지원서비스는 현지 소비자 취향 조사 등 정보제공에서 지사 설립, 상표권 보호 및 등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코트라는 올해에도 지난해 참가업체와 신규 참가업체 등 50개사를 서비스문두스 참가기업으로 선정해 1년간 해외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중소기업청 서비스 연구개발(R&D) 지원사업과 기술보증기금 협업을 통한 수출금융보증 지원을 통해 참가 기업들이 보다 입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코트라 지식서비스사업단 전병석 단장은 "앞으로도 참가기업 확대와 다양한 유관 기관 연계 확대를 통해 서비스문두스가 국내 서비스 콘텐츠 중소 중견기업 해외진출의 효과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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