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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아직 살아 있다" 카톡 메시지 2건 확인


입력 2014.04.17 09:25 수정 2014.04.17 09:26        스팟뉴스팀
실종자 가족들이 16일 밤 수신한 카카오톡 메시지가 사고 해역 부근에서 전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SBS 뉴스화면 캡처) 실종자 가족들이 16일 밤 수신한 카카오톡 메시지가 사고 해역 부근에서 전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SBS 뉴스화면 캡처)

한줄기 희망의 빛이 맞을까?

침몰한 세월호로부터 전송된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들의 카카오톡 메시지 2건이 확인됐다.

서해지방해경은 17일 안산 단원고 학생 학부모들이 실종된 학생들로부터 전송된 것으로 보이는 문자 메시지와 카카오톡 메시지가 사고 해역 인근에서 반신된 것으로 확인했다.

해경 관계자는 "(전송된 메시지의)위치를 추적한 결과 카카오톡 메시지 2건이 밤사이 사고 지점 근처 기지국인 진도 조도 기지국 부근에서 발신된 걸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밤 10시와 11시쯤 집중적으로 수신된 문자에 대해 실종자 가족들은 누군가 선체 부근에서 발신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하고 잇다. 문자 메시지를 받은 학부모들과 해경에서는 배 안에 생존자들이 남아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이 생긴 것에 대해 고무된 표정이다.

하지만 해경에서는 이 메시지들이 사고 발생 직후 발신됐지만 그 시간에서야 수신이 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조사를 더 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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