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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이슈 삼킨 기관 매도 공세…코스피 '약보합'


입력 2014.04.16 18:39 수정 2014.04.16 18:39        이미경 기자

코스피 지수 1992.21p 기록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공세에 장 막판 약보합권으로 밀려났다.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4%를 기록하며 시장전망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며 코스피에 영향을 줬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06포인트 내린 1992.2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2432와 3조2274억원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85억원, 493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기관이 1034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29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운송장비, 제조업, 서비스업 등이 상승했고 철강금속, 건설업, 유통업, 통신업, 보험, 전기가스업, 음식료품, 금융업, 은행, 화학, 기계, 의약품, 종이목재, 증권, 의료정밀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에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네이버는 하락 하루만에 2.1% 상승했고, SK하이닉스도 외국인 매수세에 강보합에서 장을 마쳤다.

자동차 3인방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1% 내외로 오른 반면 기아차는 소폭 내리며 등락이 엇갈렸다.

포스코는 자회사의 검찰 압수소식에 3% 하락했고, 한국전력과 신한지주, 삼성생명도 1% 내외로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85포인트(0.68%) 오른 565.96포인트로 닷새연속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20원 내린 1037.70원으로 사흘만에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은 전일비 0.35% 오른 2.89를, 회사채 3년물은 0.30% 상승한 3.32를 기록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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