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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더비’ 엘클라시코…호날두 외 누가 빠지나


입력 2014.04.16 16:45 수정 2014.04.16 16:4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16일 코파델레이 결승 앞두고 주전들 부상 이탈

레알 호날두 비롯해 바르셀로나 피케 등 부상 신음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 외에도 헤세 로드리게스, 알바로 아르벨로아 등이 부상으로 신음 중이다. ⓒ SPOTV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 외에도 헤세 로드리게스, 알바로 아르벨로아 등이 부상으로 신음 중이다. ⓒ SPOTV

세기의 더비로 불리는 '엘클라시코'로 열리는 코파델레이(국왕컵) 결승이 높은 기대와 달리 주전들의 부상으로 다소 싱거울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우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빠진다. 호날두는 지난 3일 홈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교체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1일 호날두의 햄스트링 부상을 확인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16일(한국시각) 국왕컵 결승전(17일 오전 4시30분)을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할 것“이라며 ”더 중요한 경기들이 남아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2001-02시즌 이후 ‘빅이어’를 들어 올리지 못한 레알 마드리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을 앞두고 있다. 프리메라리가 정상의 꿈을 키우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남은 7경기 또한 매우 중요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 외에도 헤세 로드리게스, 알바로 아르벨로아 등이 부상으로 신음 중이다. 측면 수비수 마르셀로도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바르셀로나도 마찬가지다.

메시, 네이마르, 이니에스타 등 화려한 공격진은 모두 출전이 가능하지만, 수비라인에서의 출혈이 크다. 피케와 바르트라도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수비의 구심점 푸욜은 장기간 자리를 비웠고, 주전 골키퍼 발데스는 이미 시즌 아웃된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피케가 결장한 3경기에서 모두 실점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부스케츠가 자리를 메웠지만 ‘약체’ 그라나다전에서도 0-1로 졌다. 바르셀로나가 그라나다에 패한 것은 1971-72시즌 이후 무려 42년 만이다. 이 경기에서 패한 바르셀로나는 리그 3위로 내려앉았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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