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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무공천 철회' 후 지지율 급락


입력 2014.04.14 14:52 수정 2014.04.14 14:56        김지영 기자

'리얼미터', 새정치연합 4.9%p 하락 새누리당과 격차 24.0%p로 늘어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4.9%p 하락한 28.5%로 나타났다. 반면,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2.5%p 상승한 52.5%를 기록했다.ⓒ리얼미터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4.9%p 하락한 28.5%로 나타났다. 반면,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2.5%p 상승한 52.5%를 기록했다.ⓒ리얼미터

야권 통합신당 창당 조건이었던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로 ‘위장결혼’ 논란에 휩싸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4.9%p 하락한 28.5%로 나타났다. 반면,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2.5%p 상승한 52.5%를 기록, 새정치연합과 격차를 7.4%p 더 늘렸다.

리얼미터는 “새정치연합은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철회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지지율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통합진보당(1.8%), 정의당(1.2%)이 뒤를 이었으며, 무당파는 13.9%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2.6%p 상승한 63.1%를 기록,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셋째 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반면 부정적 응답은 0.6%p 하락한 30.5%로 나타났다.

아울러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에서는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전주 대비 1.4%p 상승한 23.2%를 기록하면서 1위를 지켰다. 반면, 2위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0.8%p 하락한 14.9%를 기록, 1~2위 간 지지율 격차는 8.3%p로 벌어졌다.

이어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10.4%), 박원순 서울시장(8.0%),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7.4%), 김문수 경기도지사(5.1%), 오세훈 전 서울시장(4.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임의번호 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6.4%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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