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울산-세종시장 김기현·유한식 확정
김기현 3.2%p차로 강길부 누르고 후보 확정
새누리당은 13일 6.4 지방선거에 출마할 울산시장 후보로 김기현 의원을 세종시장 후보로 유한식 현 시장을 선출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울산시 중구청 컨벤션홀에서 울산시장 후보 선출대회를 열고, 김기현, 강길부 국회의원 등 후보 2명을 대상으로 선거인단 투표 및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 경선 결과 김기현 의원이 울산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대의원과 당원 등 4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인단 투표와 10일과 11일 이틀간 열린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김 의원은 51.6%(1천685표), 강 의원이 48.4%(1천580표)를 최종 획득해 김 의원이 울산시장 후보가 됐다.
한편, 세종시장 후보로는 유한식 현 시장이 압도적 표차로 선출됐다.
유 시장은 이날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전체 선거인단 1천333명 중 76.6%인 1천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 경선에서 676표(66.2%)를 얻어 최민호(57·345표) 예비후보를 331표 차이로 누렀다.
이날 경선 결과와 함께 지난 10∼11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 결과, 유 시장은 827표, 최 예비후보는 450표를 얻어 유 예비후보가 세종시장 후보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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