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김연아 은퇴무대, 오케스트라 협연 ‘한 편의 오페라 기대’


입력 2014.04.08 18:06 수정 2014.04.09 10:08        이한철 기자

생생하고 웅장한 사운드 통해 ‘예술적 감성 극대화’

김연아 은퇴무대의 음악은 오케스트라가 라이브로 연주한다. ⓒ 연합뉴스 김연아 은퇴무대의 음악은 오케스트라가 라이브로 연주한다. ⓒ 연합뉴스

‘피겨여왕’ 김연아(24)의 현역 은퇴무대는 오케스트라의 협연을 통해 한 편의 오페라처럼 웅장하게 꾸며질 전망이다.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대표 박미희)는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의 주요 음악을 나인 챔버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선보이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객들은 현장감 있는 웅장한 사운드와 김연아 특유의 예술적 감성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아는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곡에 담겨 있는 풍부한 감정 표현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의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은 전성치 음악감독은 “김연아의 현역 은퇴 무대이니만큼 더욱 특별한 무대로 꾸미기 위해 음악 편곡과 합주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며 “클래식하고 드라마틱한 연출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스쇼 음악이 라이브로 연주되는 만큼 관객과 선수, 오케스트라간의 호흡이 매우 중요하다”며 “무대를 보러 오는 관객들의 많은 기대와 호응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아이스쇼는 오페라 극장의 오브제 구성과 관람객이 함께할 수 있는 특수효과를 설치해 그 웅장함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아이스 빙면을 확장해 관객들이 한층 넓어진 무대에서 선수들의 연기를 더욱 가까이서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