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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이 뽑은 ‘연예인 잡담왕’ 1위는?


입력 2014.04.08 18:16 수정 2014.04.08 18:17        안치완 객원기자
차태현. ⓒ 데일리안DB 차태현. ⓒ 데일리안DB

배우 차태현이 ‘연예인 잡담왕’ 1위를 차지했다.

베스트셀러 '잡담이 능력이다'를 출간한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는 최근 페이스북과 블로그 방문자 300명을 대상으로 “30초 만에 어색함이 사라지게 하는 잡담을 잘할 거 같은 연예인”을 묻는 조사결과 차태현이 가장 많은 29.6%(89표)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은 개그맨을 제외한 남자 방송인 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가수 윤종신이 21%(63표)로 2위, 아나운서 전현무가 15.6%(47표)로 3위를 차지했다. 유희열, 성시경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차태현을 잡담왕으로 뽑은 응답자들은 “마성을 지닌 입담으로 어색함을 금세 없애줄 것 같다”, “깨알 같은 재미와 친근함으로 대화를 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보통 ‘잡담’이라고 하면 시간을 때우기 위해 잠시 나누는 쓸모없는 대화 정도로 치부해 버리는 경향이 짙었지만, 최근에는 차태현처럼 잡담을 잘 하고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어떤 집단에서도 인정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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