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기본으로 돌아가자" 재도약 다짐
저금리 신용대출 상품 개발, 다양한 봉사단 운영하며 서민 맞춤형 금융지원
KB금융그룹(회장 임영록)이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모토 아래 고객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금융그룹으로의 재도약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저금리 대출 상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서민 맞춤형 금융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KB금융은 지난해 9월 출시한 'KB착한대출'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 평균 440만원 한도에 17.3% 금리의 소액신용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대부업체 상품들이 평균 300만 원 대출한도에 최고 39%의 금리가 적용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혜택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착한대출'의 경우 KB의 '필요할 때 내리는 비'를 뜻하는 '시우'금융 철학이 잘 녹아든 상품"이라면서 "임영록 회장 출범 6개월 만에 '착한대출'은 시중은행 이용이 어려운 서민고객에게 꼭 필요한 대표 금융상품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KB금융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KB금융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지난 2011년 11월 재해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을 돕는 '신속드림 봉사단'과 임직원의 재능을 기부하는 '재능 드림봉사단' 및 핵심 테마 별 1200여 개의 봉사단을 아우르는 'KB스타 드림봉사단'을 출범시킨 바 있다.
이처럼 다양한 봉사단에 속한 KB금융의 2만5000여 직원들은 '1인 1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한 해 동안 총 34만 시간 및 1인당 13.6시간의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KB금융은 그룹 대표 사회공헌 사업을 '경제·금융교육'으로 정하고 KB금융공익재단, KB금융지주, KB국민은행 등 계열사가 모두 역할을 나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임영록 회장은 고객이 미래 성장 동력의 확고한 기반임을 알고 수차례 걸쳐 '필요할 때 내리는 비'처럼 고객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금융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2014년 KB금융의 사회공헌 활동 핵심 주제를 청소년과 노인복지로 잡고, 테마별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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