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세청, 비트코인 재산 분류키로 "존재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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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세청, 비트코인 재산 분류키로 "존재 인정"
    "가상화폐 급여 받으면 소득세 신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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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4-03-27 10:34
    스팟뉴스팀 (spotnews@dailian.co.kr)
    ▲ 사진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형상화한 모습.(자료사진) ⓒ연합뉴스

    미국 국세청(IRS)이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는 아니지만 사실상 재산으로 간주해 소득세를 물린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25일(현지시각) USA투데이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국 국세청은 “비트코인이 동전이나 지폐처럼 재화를 구입할 때 지불·결제 수단의 기능을 하고 있지만 아직 전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법정통화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가상화폐는 연방 세무행정상 통화는 아니지만 재산처럼 분류해 과세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재산 관련 세목에 적용되는 기준을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를 통한 거래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로 급여를 받았을 경우, 반드시 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고 미국 국세청은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신원불명의 프로그래머가 개발한 가상화폐로 실제 생활이 아니라 온라인 거래상에서 사용된다.

    2014년 초 미국 국세청은 내부 감사기구로부터 “가상화폐에 대한 기본적 세무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탈세 조장의 위험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현지 언론은 이번 방침에 따라 비트코인이 사실상 존재를 인정받고 금융·거래 시스템 주류 영역으로 편입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영국 국세청은 비트코인을 바우처(상품권)로 보고 구입시 20%의 부가가치세를 요구하는 등 현행 지침을 완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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