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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차기전투기 F-35A 40대 도입 최종 결정


입력 2014.03.24 16:30 수정 2014.03.24 16:31        장봄이 인턴기자

"시험평가 및 협상 거쳐 올해 3분기 중 계약 체결"

사진은 미국의 차세대 통합전투용 공격기 개발사업에서 공개한 테스트 비행 중인 F-35A. 미 차세대 통합전투용 공격기 개발사업 홈페이지 화면캡처 사진은 미국의 차세대 통합전투용 공격기 개발사업에서 공개한 테스트 비행 중인 F-35A. 미 차세대 통합전투용 공격기 개발사업 홈페이지 화면캡처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A가 공군 차기전투기(FX) 사업의 도입 기종으로 24일 최종 확정됐다.

이날 방위사업청은 국방부 청사에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 7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 간 계약인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구매하기로 결정했으며 미 공군성과 방사청이 계약의 주체가 된다. 도입대수는 40대이고 구매에 필요한 총 사업비는 약 7조 400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방사청의 한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에 시험평가 및 협상을 거쳐 올해 3분기 내에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은 기종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도입가격과 한국형전투기 사업 기술이전 등에 관한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방침이다. 더불어 기존 절충교역 가이드라인(계약금액의 50%이상을 기술이전과 국내 부품조달 등의 반대급부로 제공해야 한다는 것)도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방추위에서는 북한 전역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고고도 무인정찰기(HUAV)인 글로벌호크 4대를 8800억원에 FMS로 도입하는 ‘HUAV 구매계획안’도 통과됐다.

장봄이 기자 (bom22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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