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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 악플러 고소…과거 고소장 직접 공개


입력 2014.03.08 18:11 수정 2014.03.08 18:43        김상영 넷포터
악플과의 전쟁을 선포한 김가연. ⓒ 김가연 페이스북 악플과의 전쟁을 선포한 김가연. ⓒ 김가연 페이스북

배우 김가연이 악플과의 전쟁을 선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가연은 7일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방송에 출연해 악플로 인해 괴로웠던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김가연은 “악플러에게 공격을 받았을 때 참으면 고생이 된다. 하지만 나는 분출형이다. 한 대 맞으면 내가 두 대 때리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진행한 고소 중 21명 정도가 처리됐다. 다들 사과할 테니 합의를 해달라고 하는데, 합의금 받으려고 한 일이 아니다. 잘못한 부분에 대한 사과는 받지만 그에 맞는 대가는 받으라고 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특히 김가연은 “2~3년 참았더니 울화병이 생기고 우울증도 왔다.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부터라도 싸워야겠다고 생각했다. SNS를 통해 고소 과정을 다 밝혔다. 그랬더니 악플이 사라지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 김가연이 악플러 근절을 위해 취한 조치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가연은 지난 1월 악플러 21명의 처벌을 원하는 고소장을 직접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김가연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디시인사이드의 tvN ‘더 지니어스’ 갤러리 게시판에 악성 댓글을 남긴 악플러 21명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가연은 “진짜로 고소하냐고요? 네 합니다. 스갤(스타크래프트 갤러리)은 오히려 분위기 파악 잘하는데 생판 첨인 사람이 상황 파악 못하는 듯 하여 결과물을 보여드려요. 알고도 실수하여 스스로를 힘들게 하지 않길”이라는 글과 함게 고소 고발 사건 처분 결과 통지서를 캡처해 올렸다.

김가연이 직접 올린 통지에 따르면 그녀의 본명(김소연)과 함께 사건을 담당하게 될 검사와 처분 일자가 공개돼 있다. 특히 처분 죄명에는 ‘모욕’이라고 선명하게 글자가 남아있다. 이에 김가연은 “총 21명. 간만에 손가락 고생했다. 잠시 휴식”이라며 증거물 수집을 끝냈음을 알렸다.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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