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타계한 원로배우 고 황정순의 유족 간 고소전이 이목을 끌고 있다.
21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황정순의 조카딸이 황정순의 양아들을 감금 협의로 고소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카딸은 양아들이 지난해 9월 황정순을 서울성모병원 정신과 병동에 강제 입원시켰다고 주장, 사실상 감금이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지난달 초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아들은 고인이 재혼한 남편의 자녀다.
황정순은 2005년부터 치매를 앓아왔으며 흡인성 폐렴으로 투병하다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