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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카타리나 비트도 분노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입력 2014.02.21 07:01 수정 2014.03.05 09:43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완벽한 연기 펼친 김연아, 아쉬운 은메달

소트니코바, 점수 퍼주기 논란에 휘말려

피겨 전설 카타리나 비트(독일)가 이번 올림픽 피겨 결과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비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국영 ARD방송에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중계에 나섰다. 하지만 비트는 김연아의 연기가 끝난 뒤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이해할 수 없는 결과다.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이는 토론 없이 지나가서는 결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김연아는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144.29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4.92점을 더한 219.11점으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금메달은 224.59점을 받은 개최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돌아갔다. 특히 소트니코바는 가산점에서 비상식적으로 높게 받아 김연아를 꺾을 수 있었다.

한편, ESPN은 인터넷 판을 통해 ‘Home cooking’이라는 제목으로 메인화면을 장식했다가 ‘Home Ice Advantage’ 수위를 다소 낮췄다. 이후 지금은 ‘A nation's Heroine’으로 변경했지만 네티즌들은 오히려 조롱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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