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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연금 얼마?’ 포상금까지 두둑한 돈방석


입력 2014.02.13 10:29 수정 2014.02.13 10:3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올림픽 2연패로 135포인트. 6500만원 일시불

포상금까지 더한다면 2억원 훌쩍 넘길 듯

올림픽 2연패에 성공한 이상화는 돈방석에 앉게 됐다. ⓒ 연합뉴스 올림픽 2연패에 성공한 이상화는 돈방석에 앉게 됐다. ⓒ 연합뉴스

올림픽 2연패 위업을 달성한 이상화(25·서울시청)가 노력의 보상을 톡톡히 받을 전망이다.

이상화는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애들러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이 종목 2연패에 성공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올림픽 금메달 획득 시 연금으로 월 100만원을 지급한다. 하지만 이상화는 2010 밴쿠버 대회 때 이미 금메달을 목에 걸었기 때문에 월 지급금 수령과 무관하다. 월 지급 연금은 100만원이 상한선이기 때문.

대신 두둑한 포상금을 받게 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연금지급기준을 초과할 경우,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포인트로 계산해 일시불로 포상금을 지급한다. 금메달은 90포인트, 은메달은 70점, 동메달은 40포인트로 책정되어 있다. 여기에 2회 연속 금메달을 추가로 50%를 더 받게 되며 다관왕 역시 20% 가산 포인트를 받는다.

따라서 올림픽 2연패에 성공한 이상화는 금메달에 따른 90포인트와 50%의 가산포인트를 합쳐 총 135포인트를 얻었다. 금메달은 10포인트가 500만원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이상화가 일시불로 받게 될 포상금은 모두 6500만원이 된다.

물론 이게 끝이 아니다. 포상금이 있기 때문이다. 이미 문화체육관광부는 금메달리스트에게 6000만원,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는 3000만 원을 포상금으로 책정했다. 여기에 기업 후원까지 받고 있어 이상화가 가져갈 돈은 2억원을 훌쩍 넘을 예정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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