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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해설' KBS 2TV 시청률 1위…이상화 응원 약속


입력 2014.02.11 11:09 수정 2014.02.11 11:16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부정적 의견 딛고 차분하고 명쾌한 해설로 시청률 1위 견인

[스피드 스케이팅]강호동은 스포츠스타 출신답게 선수들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차분하면서 부드러운 해설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 KBS 2TV [스피드 스케이팅]강호동은 스포츠스타 출신답게 선수들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차분하면서 부드러운 해설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 KBS 2TV

KBS 2TV가 강호동 활약 속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KBS ‘동계올림픽 2014 여기는 소치’의 쇼트트랙 중계가 13%, 스피드스케이팅 중계가 15%를 각각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쇼트트랙은 여자친구 우나리 씨도 화제가 되고 있는 안현수 출전 경기인 데다 2002 솔트레이크시티 금메달리스트 김동성 해설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어느 정도 예상한 결과다.

하지만 ‘국민 MC' 강호동이 특별해설위원으로 나선 스피드 스케이팅(모태범-이규혁 출전) 중계는 시작 전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강호동은 이날 서기철 KBS 아나운서, 나윤수 해설위원과 함께 ‘특별해설위원’ 자격으로 출연했다.

“예능인이 왜 올림픽 경기 중계에 나서느냐”는 부정적 의견도 있었고, 유력한 메달권 선수들 경기에 자칫 재미만 노린 가벼운 멘트로 감동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강호동은 스포츠스타 출신답게 선수들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차분하면서 부드러운 해설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우려했던 지나친 ‘괴성’도 없었다. 오히려 경기 중에는 캐스터와 해설위원 뒤로 한 발 물러선 느낌으로 시청률 상승에 큰 보탬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호동은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소치 현지를 찾아 ‘이상화 응원’을 약속한 바 있다.




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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