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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그녀' 우나리 씨, 한국 쇼트트랙 선수들과 포착


입력 2014.02.11 09:51 수정 2014.02.11 09:58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관중석에서 응원..중계 카메라에 한국 대표팀 선수들과 나란히 포착

안현수와 결혼을 앞둔 우나리 씨(맨 왼쪽). ⓒ KBS 중계화면 안현수와 결혼을 앞둔 우나리 씨(맨 왼쪽). ⓒ KBS 중계화면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여자친구 우나리 씨가 관중석에서 포착됐다.

10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경기가 열렸다.

경기 도중 중계 카메라는 관중석을 향했고, 관중석에는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박승희(21)와 조해리(28)의 모습이 포착됐다. 대표 선수들 옆으로 우나리 씨의 모습도 잡혀 눈길을 모았다. 러시아 대표팀 트레이닝복을 입은 우나리 씨는 카메라에 포착된 것을 알아챈 뒤 놀라기도 했다.

안현수는 10여년 동안 자신의 팬클럽으로 활동했던 우나리 씨와 지난 2011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3년째 열애 중이다. 둘은 이미 양가에 결혼 허락을 받은 상태다. 우나리 씨는 러시아어를 배워 통역으로 안현수 ‘내조’에 힘쓰고 있다.

한편, 러시아 국민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출발선에 선 안현수는 10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2분15초06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찰스 해믈린(캐나다), 한티안유(중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체력 문제 탓에 개인전 가운데 가장 약할 것으로 보였던 1500m에서 메달을 획득, 안현수는 주종목 500m, 금메달을 땄던 1000m에서 해믈린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안현수는 경기일정에 따라 오는 15일 500m 예선에 참가하고, 일주일 뒤인 22일 은메달 이상이 유력한 500m 결선에 출격한다.

한편, 남자쇼트트랙 올림픽 역사상 첫 ‘노골드’ 우려를 낳고 있는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마지막 희망 이한빈(26)은 6위에 그쳤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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