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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아들과 발롱도르 수상…이리나 샤크도 눈물


입력 2014.01.14 11:04 수정 2014.01.14 11:10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메시 제치고 5년 만에 최고 선수 자리에 우뚝

4살 아들과 직접 무대에 올라 수상 기쁨 누려

발롱도르를 수상한 호날두가 기쁨을 누리고 있다.(FIFA TV캡처) 발롱도르를 수상한 호날두가 기쁨을 누리고 있다.(FIFA TV캡처)

5년 만에 발롱도르를 수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눈물을 펑펑 쏟았다.

호날두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콩그래스하우스에서 열린 ‘2013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라이벌 리오넬 메시는 물론 프랭크 리베리까지 제쳐 2013년 최고의 선수로 떠올랐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축구황제' 펠레가 숨을 고른 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호명하는 순간 감격한 호날두는 약혼녀 이리나 샤크와 키스를 나눴다.

이후 무대에 오른 호날두는 4살 아들 호날두 주니어와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그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 국가 대표팀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오늘의 영광도 없었다"며 "내 아들과 아내 이리나 샤크, 그리고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나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특히 이날 객석에는 호날두의 어머니의 모습이 잡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호날두의 어머니는 아들의 자랑스런 모습이 대견한 듯 힘 있게 박수를 치며 뜨거운 눈물을 쏟기도 했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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