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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물포럼 D-500,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 개최


입력 2013.11.26 18:31 수정 2013.11.26 18:47        데일리안=이소희 기자

2015 제7차 세계물포럼 "물을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가 되길″

2015년 4월 12일부터 일주일간 대구·경북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물포럼이 5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015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위원장이정무)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포스트타워에서 ‘세계물포럼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 K-water, (사)한국물포럼이 주최하고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물포럼 한국 개최 의의와 국내 물산업 진흥 활용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렸다.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은 세계물위원회(WWC)에서 3년마다 개최하는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국제행사로, 물과 관련된 모든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치적 선언 도출, 비즈니스 차원에서 물 EXPO 등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이정무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물포럼 유치 단계부터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한승수 전 국무총리, 박기풍 국토교통부 제1차관, 최계운 K-water 사장을 포함한 세계물포럼 준비 관계자 및 시민단체, 물 관련 기업, 일반인 등 모두 250여명이 참석했다.

26일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세계물포럼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에서 이정무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 26일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세계물포럼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에서 이정무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

이정무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제7차 세계물포럼은 ‘실행’을 핵심가치로 해 지구촌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한민국의 추진력과 실행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풍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물 기업을 적극 육성해 물산업을 창조경제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기업들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우효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주제발표로 ▲물과 기후변화(남궁은 명지대 교수) ▲물과 공동체(오기현 ‘물은 생명이다’ SBS PD) ▲물과 과학기술(윤제용 서울대 교수) ▲물과 창조경제(윤석원 두산중공업 부사장) ▲물과 젠더, 시민(이정수 녹색미래 사무총장) 등으로 진행돼 물과 관련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했다.

이후 조창범 세계유엔협회연맹(WFUNA) 부회장을 좌장으로 한 패널토론을 통해 각계의 의견도 수렴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생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깨끗하고 풍부한 물의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세계물포럼을 계기로 물에 대한 국민 인식 변화를 기대했다.

또한 한국 물산업의 해외진출 규모는 연평균 4% 이상 성장하고 있는 세계물시장에서 불과 0.3%를 점유해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서 범정부적인 지원과 정책적 관심도 당부했다.

조직위원회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제7차 세계물포럼과 내년 2월 열리는 제2차 이해관계자회의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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