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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플래카드, 해외서도 “우리는 유나가 그립다”


입력 2013.11.19 10:06 수정 2013.11.19 10:12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그랑프리 '에릭 봉파르' 대회 내내 플래카드 게재

부상으로 참가 포기, 다음달 B급 대회서 올림픽 2연패 시동

김연아 ⓒ 데일리안 스포츠 김연아 ⓒ 데일리안 스포츠

‘연아가 그립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부상으로 빠진 그랑프리 무대에 응원 플래카드가 걸렸다.

지난 17일 ISU 그랑프리 시리즈 5차 대회 '트로페 에릭 봉파르'가 막을 내린 프랑스 파리 팔레 옴니스포츠 베르시 경기장에는 김연아를 보지 못한 팬들이 아쉬움의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대회 기간 내내 동안 관중석 한 쪽 스탠드에는 "우리는 그대가 그립다, 유나(We Miss U, YUNA)"라는 영문 플래카드가 걸렸다. 그리고 경기를 취재한 한 외국기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선수가 대회에 불참했음에도 불구하고 응원문구가 걸린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압도적인 연기와 피겨를 예술로 승화시킨 김연아의 국제적인 위상이 남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김연아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 예정이던 에릭 봉파르에 참가하지 못했다. 올림픽 준비를 해오던 김연아는 지난 9월 갑작스런 발등부상으로 훈련에 애를 먹었고, 결국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을 포기하고 말았다.

현재 부상에서 완쾌된 김연아는 다음달 5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B급 대회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 출전해 올림픽에서 선보일 새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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