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서울시와 교통카드 전국호환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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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서울시와 교통카드 전국호환 협약 체결
    서울시 기존카드 3년 경과기간 규정 둬 조건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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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3-11-11 11:04
    이소희 기자(aswith@naver.com)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전국 호환 교통카드 정책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던 서울시가 조건부 참여를 선언했다.

    국토부는 12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와 교통카드 전국호환 추진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그간 서울시는 국토부의 전국 호환 교통카드 정책에 대해 6000억원의 추가 신규카드 비용을 들어 새로운 전국 호환 카드가 출시되더라도 기존 서울시 통용(티머니) 카드도 전국 호환이 가능하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고, 국토부는 사업자간 형평성 문제를 유발 시킬 수 있다며 난색을 표해왔다.

    하지만 국토부와의 지속적인 협상 결과 3년의 유예 기간을 두고 새로운 전국 호환 교통카드로 기존 카드가 교체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갖는 것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 주요내용에도 서울시도 전국호환 교통카드 사업에 참여하되, 서울시에서 사용되는 기존 교통카드(선불 교통카드에 관한 한국산업표준 준수한 카드에 한함)는 3년의 경과규정을 두어 도로와 철도에서 사용가능토록 한다는 협의 내용이 담겨졌다.

    국토부는 지난 6월부터 3차례에 걸쳐 전국 16개 시·도 및 철도·도로·시외·고속버스 부문 협약을 체결해 전국호환 대상 지역을 확산해 왔으며, 이번 서울시와의 협약으로 전국 모든 지자체가 전국호환에 참여하게 됐다.

    서울시는 전국호환 교통카드가 사용 가능토록 시스템 보완 및 테스트에 착수하고, 국토부도 전국을 대상으로 교통카드 전국호환 추진상황 현장실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사업자간 협약, 관련 규정 개정, 사업자별 여건에 등에 따라 이르면 11월 말경부터 교통카드 사업자들이 전국호환 카드를 발행할 전망이다.

    한편 국토부가 추진 중인 전국 호환 교통카드는 교통카드 한 장으로 지하철과 시내버스 뿐 아니라 고속도로 통행료와 열차표 구매까지 가능하게 하는 교통카드 전국 호환 정책 사업이다.[데일리안=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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