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임금 못 받아서" 자동차 타이어 210개 찌르고...


입력 2013.10.28 14:58 수정 2013.10.28 15:05        스팟뉴스팀

서울 곳곳을 돌며 송곳으로 범행 저질러…

경찰은 임금을 받지 못하여 화가 서울 곳곳을 돌며 송곳으로 차량 타이어를 찌른 조선족 남성을 검거했다.

28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200만 원가량의 임금을 받지 못해 짜증이 나 서울 양천, 영등포, 종로구 등 여러 곳을 돌며 주차되어 있는 차량 210대의 타이어를 송곳으로 찌른 중국 조선족 허모 씨(2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허 씨는 송곳으로 타이어를 펑크를 내 1억 6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허 씨는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2012년 12월 한국으로 입국한 뒤 5개월 만에 취직을 하였으나 200여만 원의 임금이 밀려 상습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CCTV 화면을 분석하는 등 허 씨가 저지른 범행인 것을 파악한 뒤 지하철역에서 허 씨를 검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