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이용객 잡아라” 유통업계에 부는 ‘앱 열풍’

홈쇼핑, 온라인몰서 잇따라 ‘앱(APP)’ 새롭게 출시하거나 개편

인터파크투어의 해외호텔 앱 ⓒ인터파크

최근 유통업계가 모바일 이용객을 잡기 위해 ‘앱(APP)’을 새롭게 출시하거나 개편하고 있다. 업계는 앱을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보다 쉽고 간편한 맞춤화된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앱을 다운해서 이용하는 소비자들도 점차 늘어나면서 모바일 쇼핑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GS샵은 지난 2010년 4월에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쇼핑앱을 선보였으며, 모바일 쇼핑 시장에 뛰어든지 3년여 만인 지난 2일에 앱 다운로드 이용객이 200만 명을 넘어섰다. 편리하고 스마트한 쇼핑서비스가 단기간에 모바일 이용객을 사로잡았다는 것이 GS샵 측의 설명이다.

모바일 GS샵은 TV홈쇼핑과 연계를 통해 홈쇼핑 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쉽고 빠르게 주문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GS샵 회원이면 아이디, 패스워드 없이 본인 인증만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여기에 ‘스마트카트’ 탭에는 장바구니, 찜, 최근 본 상품을 모두 확인 할 수 있어 상품을 다시 찾거나 주문하기 위한 번거로움을 줄여 상품 검색 및 결제까지 무척 빠르게 반응한다는 특징이 있다.

옥션과 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앱 ‘쇼핑지도’를 개편하고, 국내 4대 대형마트, 슈퍼마켓, 백화점 세일 정보의 모바일 검색 기능을 지원한다.

새로워진 ‘쇼핑지도’에서는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제품의 가격을 한 번에 비교해 주는 ‘온·오프라인 통합 가격비교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킴스클럽 등 4대 마트와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GS슈퍼 등 4대 슈퍼마켓의 할인 정보를 비롯해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등 4대 백화점의 세일 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또, 매주 지점별 백화점 세일 정보도 제공되며, 할인별, 브랜드별, 상품별 검색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지점별 영업정보와 매장행사 등도 매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특히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생소한 지역에서도 사용자 인근 지역의 가까운 백화점, 마트, 슈퍼마켓 위치와 지점별 휴무일, 영업시간 등의 확인이 가능해 급히 장을 보거나 선물을 구입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윤세은 이베이코리아 모바일사업팀 부장은 “개편된 쇼핑지도 앱은 온라인쇼핑몰은 물론 주요 백화점, 마트, 슈퍼마켓 쇼핑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통합 검색할 수 있어 온·오프라인 통합 모바일 쇼핑을 지원한다”며 “특히 생소한 장소에서도 주변 대형 유통업체 매장과 쇼핑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어 많은 이용객들이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도 인터파크는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전세계 20만개 최저가 호텔의 가격을 비교하고 예약할 수 있는 ‘해외호텔 앱’을 인터파크투어에 신규 출시 됐다.

인터파크투어의 ‘해외호텔 앱’은 모바일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가장 빠르고 쉬운 호텔 예약을 위해 검색 최적화를 꾀하며, 간편한 지도 검색과 믿을만한 이용객 리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모바일에서만 5% 할인쿠폰을 함께 제공하고, 여행 후 상품평을 작성하면 2% 포인트 적립에 모바일에서만 2000 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돼 해외호텔을 최저가에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인터파크는 해외호텔의 DB가 20만개로 많은 만큼 빠르고 쉽고 원하는 호텔을 찾을 수 있도록 검색 기능 강화에 주력했다.

지역별, 일자별, 등급별, 가격별, 권역별, 평점별로 원하는 조건에 맞게 최적화 된 검색을 제공하며 세금과 봉사료가 포함된 최종 결제금액을 한 번에 비교 가능하도록 했다.

앱 이용객들은 지도 보기 기능을 통해 원하는 장소에서 가까운 호텔을 간편하게 지도로 검색 할 수 있으며, 생생한 이용객 리뷰를 통해 평점순, 추천 순으로 믿을 만한 호텔만 엄선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