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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 아스날 데뷔전서 최고평점 “환상적인 활약”


입력 2013.09.15 12:03 수정 2013.09.15 12:09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11분 만에 EPL 첫 공격 포인트 ‘클래스 입증’

기성용 “중원에서 깔끔할 플레이” 평점 5점

메수트 외질 (아스날 미디어 동영상 캡처) 메수트 외질 (아스날 미디어 동영상 캡처)

메수트 외질(25·아스날)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에서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외질은 1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외질은 당초 이날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감기 증상으로 독일 대표팀에서 복귀한 후 팀 훈련에 불참했기 때문. 또 동료와의 호흡 문제도 아직은 불안하다.

하지만 아르센 벵거 감독은 외질의 기용을 강행했고, 외질이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0여 분에 불과했다.

이날 전방에서 공격진을 이끈 외질은 전반 10분 후방에서 올려준 공을 끝까지 따라 가 잡은 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올리비에 지루드에게 땅볼 크로스를 올려 골을 만들어냈다. EPL 무대 첫 도움.

반면 기성용은 풀타임 활약하며 중원에서 공수의 연결 고리 역할을 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바랬다. 특히 한수 위의 전력을 갖춘 아스날을 상대하기엔 기성용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는 외질에 대해 “환상적인 데뷔전이었다. 첫 골의 도움과 몇 차례의 찬스를 만들어냈다”며 양 팀 통틀어 최고인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이날 2골을 넣은 램지 역시 평점 8점으로 외질과 함께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성용의 활약에 대해선 “중원에서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며 평점 5점을 부여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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