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스플래시' 노골적 섹시 수영복 뛰어넘는 도전 '감동'


입력 2013.08.31 12:32 수정 2013.08.31 12:47        김명신 기자
스플래시_방송캡처 스플래시_방송캡처

'스플래시'의 인기조짐이 심상치 않다.

MBC '스타 다이빙 쇼' 스플래시'는 높은 다이빙대 위에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내는 셀러브리티들의 모습을 담겠다는 취지로 출발한 리얼버라이어티다.

하지만 지난 첫방송에서는 '수영장'이라는 공간 속 여자 스타들의 수영복 대결 등 몸매와 노출에 집중돼 '뻔한 예능'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 30일 방송분에서는 수영복이나 몸매가 아닌 출연진의 피땀 흘리는 노력과 사연, 그리고 무엇보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에 도전하는 모습 등이 감동을 자아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NS윤지는 고소공포증을 극복하고 다이빙에 성공해 박수를 받았으며 MIB 오직은 데뷔 후 여전히 낮은 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이빙에 도전했다는 사연을 언급해 뭉클케 했다.

이훈 역시 사업 실패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다이빙 도전에 나섰고 샤이니 민호는 체육돌 부담감을 떨치기 위해, 김새롬은 예능인으로 한정됐던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도전하는 등 각기 사연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예선 B팀 본선 진출에서는 NS윤지와 MIB 오직이 최종 탈락했다.

이날 '스플래시'는 호평 속에도 다소 시청률이 하락했다. '스플래시' 2회는 7.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8.5% 보다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3위다. 하지만 전 작 대비 3배 이상 시청률이 껑충 뛰어오른 기록으로 앞으로의 반전에 기대감을 높였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은 13.8%, KBS2 'VJ특공대'는 8.2%를 나타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명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