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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선영화, '하루종일 케이블만 보라고?'


입력 2013.08.15 08:42 수정 2013.08.15 08:46        김명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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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절을 기념해 의미 깊은 영화들이 편성된 가운데 케이블과 공중파의 상반된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케이블 채널 CGV는 광복절을 맞아 24시간내내 한국영화 특별 편성을 준비해 선보인다.

'8.15 한국영화의 날'로 잡은 CGV는 오전 0시 20분부터 24시간 내내 한국영화만을 상영한다.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한반도'를 필두로, '가비' 등이 편성돼 있다. '나는 왕이로소이다', '아저씨', '타짜', '써니', '연가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씨제이이엔엠 측은 "한국영화 시청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라는 뜻에서 24시간 내내 한국영화만을 편성하는 이례적 시도를 했다. 광복절에 보면 더 좋을 한국영화들로 엄선한 만큼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공중파에서는 특별한 영화 편성이 돼 있지 않은 분위기다.

KBS 1TV '조선총독부 최후의 25일', '일본군 위안부 제2편' 등이, 그리고 MBC 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 '아이 엠 독도', EBS는 '히로시마 제1편, 제2편' 등이 방송될 예정이다.

영화는 단 한 편도 마련되지 않은 모습으로, MBC '무한도전' '투윅스' '진짜사나이', KBS2 '굿닥터 스페셜' '1박2일' 식객 특집 편, SBS '주군의 태양' '런닝맨' 'TV 동물농장' 등 재방송 편성이 전부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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