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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메탈리카, 폭염 속 주말 출격 ‘헤드뱅잉 준비됐나?’


입력 2013.08.13 15:16 수정 2013.08.14 09:09        이한철 기자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국내외 37개 팀 참여

압도적 라인업 다양한 특수시설 기대감 증폭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헤드라이너로 참여하는 뮤즈. ⓒ 두나이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헤드라이너로 참여하는 뮤즈. ⓒ 두나이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9 시티브레이크(CITYBREAK)’가 17~18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압도적인 뮤지션 라인업. 음악 팬들뿐만 아니라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세계적인 뉴 메탈 밴드 ‘림프 비즈킷’이 인터뷰에서 놀라움을 표시했을 정도로 강력하다.

‘메탈의 신’으로 추앙받는 메탈리카와 브리티쉬 록을 대표하는 뮤즈로 구성된 헤드라이너는 국내는 물론 해외 페스티벌에서도 쉽게 접하기 힘든 최강의 조합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펑크 록의 시조인 이기 앤드 더 스투지스와 전 세계적으로 3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뉴 메탈의 대표 밴드 림프 비즈킷이 뒤를 받친다. 또 이번 시티브레이크를 통해 처음 국내 팬들과 만나는 라이즈 어게인스트와 화이트 라이즈의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국내 아티스트 라인업도 주목해야 한다. 대한민국 록의 역사라 할 수 있는 신중현이 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를 통해 최초로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고 김창완밴드와 MASTER4(feat.김완선)도 대한민국 뮤지션들의 저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번 시티브레이크는 실력파 인디밴드들을 위한 특설 무대인 뮤직 스테이지(MUSIC STAGE)를 통해 새롭고 다양한 인디음악의 매력도 선물한다.

현대카드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 공연 구성부터 다른 페스티벌과 다르다. 일단 양 일간 헤드라이너의 공연이 이른바 ‘페스티벌’ 버전이 아니다. 헤드라이너인 메탈리카와 뮤즈의 공연은 각각 120분 동안 진행되며 월드 투어와 동일한 무대가 설치돼 각각 하나의 단독 공연을 보는 것 같은 감동을 선사한다.

또 슈퍼 스테이지와 컬처 스테이지의 공연시간이 전혀 겹치지 않게 구성돼 어느 공연을 볼지 고민할 필요 없이 원하는 아티스트의 무대를 편하게 찾아볼 수 있다.

현대카드는 위생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사실 그 동안 많은 페스티벌들이 화장실과 세면시설, 휴지통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불편이 컸다. 이에 기존 페스티벌 대비 2배 이상의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현장의 휴지통까지 디테일하게 관리해 관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잇 워터 쿨존’과 ‘돔형 쿨존’이라는 특수 시설도 설치한다.

응급 상황과 안전 관리를 위한 준비도 마쳤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응급 상황에 대비해 메디컬센터(medical center)를 상시 운영하고 안전관리 인력을 투입해 불의의 사고에 대비한다.

‘Food & Beverage’ 공간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여기엔 레스토랑들과 다양한 스낵 브랜드가 입점해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도시의 바쁜 일상과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시원한 소나기 같은 음악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시티브레이크를 찾은 음악 팬들은 뮤지션들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은 물론 현대카드의 수준 높은 문화마케팅 역량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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