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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딸로 변장 대리시험 본 50대 엄마 ‘체포’


입력 2013.06.27 16:46 수정 2013.06.27 16:50        스팟뉴스팀

수상히 여긴 감독관이 조용히 신고, 5년간 시험자격 박탈

프랑스에서 여고생 딸로 변장해 대입시험을 대신 치른 50대 엄마가 체포됐다.

26일 UPI통신은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의 한 대입입학시험장에서 고등학생처럼 변장한 채 딸을 대신해 논술시험 ‘바칼로레아’를 치르던 캐롤린 D(52)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롤린은 이날 딸인 척 꾸미고 약 3시간 동안 영어 작문 시험을 보던 중이었으나 수상히 여긴 감독관이 수험생 본인이 아님을 알아채고 조용히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캐롤린은 곧 출동한 경찰관 4명에게 붙잡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딸의 영어 성적을 올려주고 싶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UPI통신은 캐롤린이 부정시험 처벌 규정에 따라 벌금을 물었으며 그의 딸은 향후 5년간의 대입시험 응시 자격을 박탈당했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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