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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서' 1위 퇴장, 수지 가고 문근영 온다


입력 2013.06.26 08:57 수정 2013.07.03 13:32        김명신 기자

'장옥정' 두자릿수 회복 2위 마무리

이승기 김태희 가고 남상미 고수 온다

구가의서 장옥정 상어 시청률 ⓒ MBC SBS KBS 구가의서 장옥정 상어 시청률 ⓒ MBC SBS KBS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와 2위가 나란히 퇴장했다.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는 자체최고시청률로 막을 내렸고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두자릿수 회복과 2위로 명예롭게 마무리 지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구가의 서' 마지막회는 19.5%(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방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후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이어갔던 '구가의 서'는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고수, 하지만 마의 벽 20% 돌파는 성사되지 못했다. 0.5%포인트를 남겼다.

이날 그려진 결말은 반인반수 강치(이승기)를 대신해 총을 맞은 여울(수지)의 죽음이 그려졌다. 사랑하는 이의 품에 안겨 죽음을 맞고 그렇게 조선시대판 '강치-여울'은 새드엔딩이 되는 듯 했다.

하지만 422년이 흐른 뒤 환생한 강치와 여울이 재회하는 모습으로 결국, 인연은 꼭 만나는 설정으로 막을 내렸다.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액션 사극 '구가의 서'는 '시크릿가든' 등을 연출한 신우철PD의 아름다운 영상미와 살아 있는 캐릭터, 이승기 수지 이성재 유동근 이유비 유연석 최진혁 이연희 윤세아 등 배우들의 연기력 등을 인정 받으며 인기를 모았다.

새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 MBC 새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 MBC

한편 '구가의 서'와 같은 날 종영한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10.3%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지난 방송분 9.0% 보다 1.3%포인트 상승,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2위로 종영했다.

'장옥정'은 방송 초기 한자릿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며 고전했지만 KBS2 '직장의 신' 종영 후 시청률을 오르내리며 선전했다. 종영 마지막까지 다시 한자릿수로 내려가며 불안한 듯 했던 시청률은 다시금 10%대를 돌파하며 결국 유종의미를 거뒀다. 백미인 장옥정(김태희)의 사약신이 마무리 지어지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구가의 서' 후속으로는 문근영 이상윤이 출연하는 '불의 여신 정이'가 방송될 예정이다. '장옥정' 후속으로는 손현주 고수 이요원 주연의 '황금의 제국'이 방송된다. '추적자' 팀의 재결합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KBS2 '상어'는 7.0% 시청률로 여전히 아쉬운 기록을 나타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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