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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대체자’ 신현철 음주 뺑소니…넥센 날벼락


입력 2013.06.13 10:43 수정 2013.06.15 15:20        데일리안 스포츠 = 이한철 기자

무면허 음주운전 김민우 대체자로 1군행

기회 살리기는커녕 같은 운명..넥센 황당

신현철이 음주 뺑소니로 기소됐다. ⓒ 넥센 히어로즈 신현철이 음주 뺑소니로 기소됐다. ⓒ 넥센 히어로즈

프로야구 선수 신현철(26·넥센 히어로즈)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권정훈 부장검사)는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신현철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현철은 지난 4월 8일 오전 4시 37분께 서울 강남 인근 골목길에서 포르테 승용차를 몰다 후진하는 과정에서 뒤에 정차된 택시(소나타)의 앞 범퍼를 들이받았다.

뿐만 아니라 신현철은 택시기사 강모 씨(52)가 차에서 내려 자신의 차량을 가로막자 차 앞 범퍼로 강 씨의 무릎을 수차례 들이받은 뒤 도망간 것으로 드러났다. 강 씨는 이로 인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신 씨는 경국 강 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으며, 조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189%로 면허취소 수치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넥센은 김민우의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김민우는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3개월 자격정지와 유소년 야구봉사활동 24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

넥센은 김민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대신 신현철을 불러 들였지만, 오히려 더 큰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나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한편, 김병현은 12일 부산사직구장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회 강판되는 과정에서 상대 덕아웃을 향해 공을 집어던져 퇴장 당해 구설에 올랐다. 심판위원회는 심판보고서를 제출받은 뒤 이를 토대로 고의성여부를 판단, 김병현에 대한 추가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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