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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박민영 재결합설, 그런 여유 있을까요?'


입력 2012.04.04 15:52 수정         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배우 박민영과 이민호 측이 재결합설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못 박았다.

4일 오전 한 언론매체는 두 사람 측근들의 말을 빌어 '이민호와 박민영이 결별 후에도 자주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며, 문자 메세지로도 자주 안부를 묻고 지내고 있다'며 재결합설의 가능성을 전혀 없지 않음을 시사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집 근처에서 편하게 만남을 가질 정도로 오히려 공개 교제를 하게 된 때보다 결별 사실이 보도된 후 더욱 부담없이 편하게 만나고 있다는 것. 이들과 함께 출연한 동료 배우의 말을 인용해 "자세한 사정은 모르나 여전히 좋은 관계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네티즌들에게 두 사람의 재결합설은 꽤 무게감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SBS 드라마 <시티헌터>를 통해 맺어졌던 커플인 만큼 '시티헌터'에 열광했던 애청자들은 '혹시나' 하는 기대감까지 쏟아내고 있는 상황. 하지만 재결합설은 현재로서는 '설'일 뿐으로 보인다.

배우 이민호와 박민영이 드라마 <시티헌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던 당시 다정한 모습. 배우 이민호와 박민영이 드라마 <시티헌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던 당시 다정한 모습.

재결합설에 관한 기사가 보도된 후 박민영-이민호에 대한 네티즌들 반응이 금세 과열되자 양측 소속사는 더이상의 오해가 불거져 당사자들이 불편해 지는 상황을 우려한 듯 즉각 해명하고 나선 상황.

박민영 소속사 측은 "재결합 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기사 내용과 달리 자주 만남을 가진 적도 전혀 없다. (아시겠지만) 사실상 그런 시간적 여유가 없을 만큼 계속 바빴다"며 "연인 관계를 잘 정리하고 선후배 사이만을 유지중이다"고 밝혔다.

이민호 소속사 측 역시 "재결합설은 억측일 뿐, 결별 후 알려진대로 두 사람은 그저 좋은 선 후배 사이로 돌아갔다"고 같은 입장을 전했다.

한편, 박민영과 이민호는 지난 해 5월 방영작 <시티헌터>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두 사람은 드라마 촬영이 거의 끝나갈 무렵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지 얼마 채 되지 않아 열애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게 됐고, 당시 쿨하게 연인 사이를 인정하며 공개 커플로까지 거듭났지만 5개월이 채 안돼 결별 소식을 전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결별 사실이 전해진 올해 초 양측 소속사는 이를 인정하고 헤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각자의 작품에 집중함에 따라 자연스레 원지면서 좋은 선후배로 돌아가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힌 바 있다.[데일리안 연예 = 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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