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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추가 디도스 공격, 알고보니 고교생 모방범죄


입력 2012.03.01 01:48 수정         스팟뉴스팀 (spotnews@dailian.co.kr)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을 모방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한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지난해 1월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추가 디도스 공격한 혐의(주요통신기반시설 침해 미수)로 경기 김포 지역의 고교생 이모 군(17)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군은 지난 1월8일 오후 3시39분께에 이어 이튿날인 9일 오후 7시2분께 선관위 홈페이지에 7대의 ‘좀비PC(악성코드에 감염시켜 명령을 수행케 만든 개인컴퓨터)’를 동원, 수 분간 대량 신호를 전송하는 방법으로 공격을 시도했으나 실제로 다운시키는 데 실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평소 사설 온라인 게임 서버에 대한 공격을 즐겼던 이 군은 선관위 홈페이지를 공격하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지난해 10월26일 발생한 선관위 디도스 공격과는 관련 없는 별개의 사건이다.[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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