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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호안에서 뛴다고 KTX랑 같아지나


입력 2011.10.02 11:15 수정         데스크 (desk@dailian.co.kr)

<이영권 박사의 성공칼럼>성공하고 싶다면 시스템을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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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타고난 능력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그 차이는 기껏해야 두 배를 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사람마다 가지고 움직이는 시스템은 경우에 따라 20배 이상의 차이를 만들어 낼 수가 있다.
요즈음에 스마트 폰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사람과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를 단순하게 비교해 보아도 그 차이를 쉽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개인이나 기업이나 국가나 지금보다 더 성공하려면 해오던 시스템을 개선하든지 아니면 바꾸어야만 한다. 같은 방법으로 에를 써봐야 큰 개선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농사도 과거의 방식으로 하는 것보다 과학적인 기계농업으로 개선하면 같은 면적에서 생산되는 생산량이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 것도 마찬가지 원리이다.

자신이 해오던 공부 방식으로 열심히 해보아야 우등생이 되기는 어렵다는 이야기이다. 성적이 많이 떨어져 있는 학생이 우등생이 되기 위해서는 공부하는 방법을 완전히 바꾸지 않으면 열심히 해봐야 개선은 될지 모르나 우등생이 되기는 어렵다는 이야기이다.

인생에서 성공하는데도 마찬가지 원리가 적용되는 때가 많다. 자기가 지금까지 하던 방식대로 열심히 하면 현상유지는 될지 모르지만 큰 성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열차가 세 가지가 있다. 하나는 가장 느린 무궁화열차로서 5시간 40분정도가 걸린다. 다음은 새마을열차로 4시간 40분정도가 소요된다. 다른 하나는 KTX인데 2시간 40분정도면 부산에 도착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무궁화열차를 타고 부산을 가고 있는데 이 사람이 마음이 급해서 부산을 더 빨리 가고 싶다고, 무궁화열차 안에서 뛰어 다닌다고 부산에 더 빨리 도착할 수는 없는 것이다. 무궁화열차라는 시스템에 동승하고 잇기 때문이다. 이 사람이 부산을 더 빨리 가고 싶다면 무궁화호에서 매려서 새마을열차나 KTX로 갈아타야만 가능한 것과 같다.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방법으로는 더 큰 성공을 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인생에서 더 큰 성공을 하려면 자신이 살고 있는 방식이 혹시 무궁화열차에 해당되는 것은 아닌지를 냉철하게 점검하여야만 한다.

자신의 시스템이 무궁화열차에 해당되는데 그 안에서 열심히 뛴다고 해서 새마을이나 KTX시스템을 가지고 뛰는 사람보다 성공할 수가 없는 것이다.

시스템을 바꾸면 효율성이 달라지고 생산성이 높아지면서 자신이 원하는 성과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그렇다면 시스템을 바꾸려면 어떠한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가? 필자의 생각으로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치기를 권한다.

첫째, 자신의 현재시스템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판단하여야만 한다. 목표관리, 시간관리, 휴먼네트워킹 관리, 재무관리, 등등을 경쟁력 있게 효율적으로 하고 있는 시스템인지를 판단해야만 한다. 자신의 시스템이 경쟁력이 있다면 그 시스템에서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성공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스템이 KTX와 같지 않거나 훨씬 뒤처지는 시스템일 가능성이 있다.

둘째, 주변의 성공자들의 시스템을 관찰하고 비교하도록 한다. 좋은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는 것은 아주 유효한 방법이다. 성공자들의 몸에 배어 있는 시스템은 일반인들과 다른 것이 분명히 있다. 그것을 잘 관찰하여 자신의 시스템에 보강하거나 새롭게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시스템을 바꾸었으면 그 시스템에 충실하게 자신을 집중시켜서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라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그림의 떡’ 되기 때문이다. 인생이라는 항로는 한번밖에 도전할 수 없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항해해서는 성공이라는 보물섬을 만날 수 가 없다.

지금부터라도 미래의 항해를 위하여 자신의 위치 파악과 필요하다면 목표 달성전략으로서의 시스템을 바꾸도록 해야만 한다.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바꾸고 최선의 노력을 한다면 더 큰 성공은 반드시 우리 눈앞에 나타나게 될 것이다.

글/이영권 명지대 교수

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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