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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 원희룡´ 선두다툼 오차범위 접전


입력 2011.07.02 19:34 수정        

에이스리서치-리얼미터 ´홍준표 1위로 원희룡- 나경원 추격´

한길리서치는 원희룡 29,5% 홍준표 28.3%…지지층 결집이 관건

막판까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치열한 접전 양상이다.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이끌어갈 한나라당 차기 당대표 선거를 두고 하는 말이다.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후보자 서울·경기·인천권 마지막 비전발표회가 열린 2일, 외부 기관에 의뢰한 여론조사 역시 홍준표와 원희룡 후보가 팽팽히 맞서는 형국이다.

전반적으로는 홍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앞서고 있다. 에이스리서치와 리얼미터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홍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원 후보가 바짝 뒤쫓는 추세다.

에이스리서치가 지난 6월 30일~7월 1일 양일간 일반국민 1204명, 선거인단 4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토대로 ‘선거인단 투표 70%, 여론조사 30%’를 반영한 결과 홍 후보가 25.3%(6만1천502표)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았다. 이어 원 후보가 20.3%(4만9천312표)로 홍 후보와 5%p 차이다. 뒤를 이어 나경원 후보가 18.1%(4만3천873표) 순이다.

또한 선거인단 여론조사(1인2표에 따른 200%)에서 홍 후보는 45.3%를 기록했으며 원 후보는 이보다 6.2%포인트 뒤진 39.1%를 보였다. 유승민 후보(33.8%), 나경원 후보(26.0%), 남경필 후보(16.7%) 등이 뒤를 이었다.

일반국민 여론조사는 나경원 후보가 30.2%로, 29.4%의 지지율을 기록한 홍준표 후보를 앞섰고, 원희룡 후보는 19.6%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역시 전당대회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까지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홍 후보가 24.4%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원 후보가 20.5%로 3.9%p 차이다.

그 뒤로 유승민(16.8%) 나경원(13.8%) 남경필(8.7%) 박진(5.9%) 권영세(3.4%)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는 사례수 8977명이고, 오차범위는 ±3.0%포인트다.

반면 원 후보가 다소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매일경제>가 2일 보도한 ‘한길리서치’ 의뢰 결과에 따르면 원 후보는 29.5%로 1위, 홍 후보는 28.3%다. 1.2%p 차이로 초접전인 상황. 이어 나경원 21.4%, 유승민 19.6%, 남경필 13.2%, 박진 6.6%, 권영세 3.1% 순이었다. 이 조사는 지난 달 30일과 1일 이틀간 한나라당 선거인단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처럼 외부 기관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가 홍 후보와 원 후보의 오차 범위내 초접전인 상황에서 한나라당은 이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시작됐다.

전당대회선거관리위원회가 선정한 여론조사 기관 3곳(미디어리서치, 한국갤럽, 현대리서치)은 2일과 3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총 3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여론조사 결과는 전당대회 선거에 30% 비율로 반영된다.

한편, 여론조사 결과가 팽팽한 상황에서 결국 선거 당일인 4일 현장에서 얼마큼 적극 지지층이 결집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데일리안 = 신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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