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上海) 관광단이 1일 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중국인들이 이달 개설된 평양-상하이 직항노선을 통해 북한 관광에 나서기는 처음이다.
북한은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려고 이 노선을 개통했고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운항할 예정이다.
시천흥 상하이금강관광공사 당서기가 이끄는 상하이관광단은 4박5일 일정으로 평양의 기념물과 묘향산의 국제친선전람관, 판문점 등을 참관하고 금강산과 개성지구의 역사유적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조성규 조선국제여행사 사장은 중앙통신과 인터뷰에서 "앞으로 금강산 등 조선의 관광명소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광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평양 조선중앙통신 = 연합뉴스 노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