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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형님예산´?, 재작년에도 나온 것"


입력 2010.12.14 15:26 수정         김현 기자 (hyun1027@ebn.co.kr)

권영세 출판기념회서 기자들 질문에 "왜들 이러느냐" 불쾌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은 14일 새해 예산안에서 포항지역 예산 증액을 둘러싼 ‘형님 예산’ 논란과 관련, “작년에도 나왔고, 재작년에도 나온 것”이라며 “왜들 이러느냐”고 불쾌감을 표했다. (자료사진)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은 14일 새해 예산안에서 포항지역 예산 증액을 둘러싼 ‘형님 예산’ 논란과 관련, “작년에도 나왔고, 재작년에도 나온 것”이라며 “왜들 이러느냐”고 불쾌감을 표했다. (자료사진)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은 14일 새해 예산안에서 포항지역 예산 증액을 둘러싼 ‘형님 예산’ 논란과 관련, “작년에도 나왔고, 재작년에도 나온 것”이라며 “왜들 이러느냐”고 불쾌감을 표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된 권영세 의원 출판기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포항 예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형님예산’을 말하는 것이냐”고 반문하며 이 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특히 울산-경주-포항 복선 전철화 사업 예산을 의식한 듯 “포항, 경주, 울산인데, 이중 포항에 대한 예산은 계산해 봤느냐”며 “(포항 예산은) 전체 철도 예산의 5% 밖에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안상수 대표는 예산안 처리 후폭풍으로 당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데 대해 “더 이상의 당정 문책은 없다”고 일축했다. 안 대표는 또 ‘당 지도부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는 물음에 “그것은 일부에서 하는 얘기”라고 평가절하했다.

한편 이날 권영세 의원이 번역.출간한 ‘서독 기민·기사당의 동방정책’ 출판기념회에는 박희태 국회의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김무성 원내대표, 박근혜 정몽준 전 대표, 이상득 의원 등 80여명의 의원이 참석했다.[데일리안 = 김현 기자]

김현 기자 (hyun102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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