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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아산봉사상 2년 연속 수상


입력 2010.12.14 11:57 수정         김희정 기자 (adhj22486@hanmail.net)

사회복지과 봉사동아리 ‘보아스’ 18년 간 3만 여 시간 봉사

대구보건대학은 사회복지과 봉사동아리 ‘보아스’가 최근 열린 제22회 아산상 시상식에서 청년봉사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대구보건대는 지난해 21회 시상식에서 물리치료과 봉사동아리 ‘아름다운 사람들’이 같은 상을 받은 바 있어 이 봉사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갖게 됐다.

봉사동아리 보아스 1학년 회원들이 지도교수 연구실에서 아상상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맨 왼쪽 이기량 교수, 두 번째 조소희 회장) 봉사동아리 보아스 1학년 회원들이 지도교수 연구실에서 아상상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맨 왼쪽 이기량 교수, 두 번째 조소희 회장)

성경에 나오는 봉사와 희생정신이 뛰어난 인물의 이름을 따서 1992년에 창립한 보아스는 지난 18년 동안 600명이 넘는 회원들이 2만8000시간 이상의 봉사를 해왔다.

올해는 55명의 회원들이 각자 특기에 따라 10개 팀으로 나눠 대구남산기독종합사회복지관, 대구삼덕노인복지센터, 강북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 3개 사회복지기관에 매주 3차례씩 방문하여 미술치료, 웃음치료, 학습지도, 노력봉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보아스 1학년 회장인 조소희(19) 양은 “자원봉사를 통해 전공지식을 습득하고 사회복지현장을 경험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매주 우리를 기다리는 복지기관의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행복한 미소가 봉사를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보아스 회원들은 상금 1000만원을 학과 장학기금과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며, 일부는 지역 사회복지관에 기증할 방침이다.

한편 아산상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숭고한 봉사정신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로 지난 1989년 제정됐다.

아산상과 의료봉사상, 사회봉사상 등 8개 부문으로 시상하며 청년봉사상은 대학생들의 자원봉사동아리를 대상으로 시상한다.[데일리안 대구경북 = 김희정 기자]

김희정 기자 (adhj224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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