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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내년 5% 성장, 우리 경제 높은 성장”


입력 2010.12.14 11:27 수정         동성혜 기자 (jungtun@dailian.co.kr)

국민경제대책회의 “서민물가 연초부터 집중해라” 주문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올해 6.1% 성장에 이어 내년 5% 성장은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77차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회의의 주제는 ‘2011년 경제정책 방향과 과제’로 내년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앞두고 내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전 부처가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회의에서 성장률과 관련, 내년 5% 전망이 올해 6.1% 대비 성장이 둔화되거나 후퇴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높은 성장을 유지하는 것이라는 참석자들의 의견에 이 대통령이 공감을 표했다는 것이다.

또한 예산 집행에 대해 이 대통령은 “예산이 국회 회기내 통과되고 오늘부터 업무보고가 시작된다. 정부는 예산을 매우 효과적으로 집행해야 한다”며 “내년 상저하고의 경기흐름과 전년도 집행수준 등을 감안해 상반기 중 55~60%를 선집행하고 경기상황에 따라 신축 대응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예산 집행의 낭비적 요소를 없애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 물가상승 압박요인이 있다는 보고에서는 “물가를 잡고 일자리 창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것이 서민정책”이라며 “서민 물가안정은 사전에 노력하면 어느 정도는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물가는 선제적 전략이 필요하다. 복합적 요인들을 감안해 연초부터 굉장히 집중적으로 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이 바로 친서민 정책이자 최고의 복지정책”이라며 “기초생활수급자에게도 임시직이 아니라 안정적인 일자리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정책의 일관성 있는 추진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정책을 일관성 있게 할 때 경제성장이 가능하다”며 “그런 정신으로 민관이 협력하면 내년도 성공적으로 경제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안 = 동성혜 기자]

동성혜 기자 (jungt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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