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세계 기타 거장 ‘인당아트홀’서 만난다


입력 2010.08.06 17:41 수정        

대구보건대, 14일 ‘2010 국제기타콘서트’ 개최

한국, 독일,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세계의 기타 거장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오는 14일 오후 8시부터 대구보건대학 인당홀에서 열리는 ‘2010 국제기타콘서트’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화려하면서도 새로운 기타연주를 들을 수 있다는 것.

이 콘서트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이성우, 독일의 대표기타리스트 올리버 파르타쉬 나이니, 우루과이의 천재거장 에두아르도 페르난데스가 출연한다.

14일 대구보건대학 인당아트홀에서 열리는 ´국제기타콘서트´에 참가하는 세계의 기타 거장들 14일 대구보건대학 인당아트홀에서 열리는 ´국제기타콘서트´에 참가하는 세계의 기타 거장들

지난 1978년 한국 기타콩쿠르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이성우(54)는 1989년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유학하면서 정확하고 섬세한 연주를 완성했다.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로 자유로운 낭만성과 서정성이 돋보이는 이성우는 아시아 작곡연맹에서 창작곡 연주, 한국현대창작활동, 앨범 제작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독일의 나이니와 1991년 독일 베를린에서 ‘더 듀오’라는 기타 듀엣을 결성, 매년 세계를 돌며 연주하고 있다.

호주 아델라이드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올리버 파르타쉬 나이니(46)는 7개의 앨범을 5개의 상이한 실내악 구성으로 발매할 정도로 매우 넓은 음악적 스타일을 구사할 수 있는 세계적인 기타연주자다.

유렵, 아시아, 호주, 미국등지에서 연주하였을 뿐만 아니라 마스터클래식페스티벌, 라디오, TV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세계 여러 나라의 비평가와 청중으로부터 갈채를 받고 있다.

7살 때부터 우루과이의 천재신동으로 유명한 에두아르도 페르난데스(57)는 18세에 우루과이와 스페인 기타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획득하고 21세에 파리 기타콩쿠르에서 최고상, 23세에 뉴욕 카네기홀에 데뷔하는 등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그의 정확하고 훌륭한 테크닉은 유럽, 아시아, 미주 음악 애호가의 사랑을 꾸준하게 받고 있다.

대구보건대학 인당아트홀 박은규 관장은 “세계 3대 기타 거장들을 한 자리에서, 특히 지방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는 흔치않다” 며 “기타 연주가 얼마나 세련되고 아름다운지 경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예매는 인터파크(1544-1555)와 대구은행 전 지점에서 할 수 있다. [데일리안 대구경북 = 김종렬 기자]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