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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회 나주 시민의 상 윤지혁씨 선정


입력 2009.10.23 09:40 수정         홍갑의 기자 (kuh3388@hanmail.net)
나주 시민의 상을 수상한 윤지혁 씨 나주 시민의 상을 수상한 윤지혁 씨
나주시는 제15회 나주시민의 상 수상자로 나주시 초대시장을 역임했던 윤지혁씨(85. 사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윤지혁 초대 나주시장은 나주시 다도면 덕동리 출신으로 강진과 장흥, 전라남도 식산국장 등을 거쳐 화순군수로 재임하다 금성시로 지명을 바꾼 80년에 초대시장을 역임했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재광 나주향우회 고문 등을 거치면서 나주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시민의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초대시장으로 재임중 나주시 신청사 건립을 나주시 송월동으로 확정짓고 금성시의 명칭을 나주시로 개칭하는데 기여했으며, 상수도 설치공사, 중소기업 단지조성, 완사천 보존, 정열사 이전, 광주학생독립운동 진원비 건립, 나주향교 정화사업 추진 등 수많은 업적으로 나주시 발전에 초석을 다졌다.

윤 전 시장은 "공직을 오래전에 떠났기 때문에 잊혀진 줄 알았는데 시민들이 나를 인정해준 것 같아 눈물이 솟구치고 너무 기뻤다”며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이지만 고향발전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윤 씨는 “80년도 격동기에 시장으로 부임해 민심수습과 시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집집마다 직접 편지를 보내고, 매일 아침 6시에 직원들과 함께 거리청소를 벌여 ‘빗자루 시장’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옛날을 회상하면서 “시민들이 화합하고 노력해서 더욱 발전하는 나주시가 되길 바란다”고 시민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나주시민의 상은 나주 출신으로 국가발전과 지역사회개발에 이바지한 공로가 현저한 인물을 선정하며, 상패와 기념메달이 수여된다.

한편 나주시는 오는 30일 오후 4시 금성관에서 각계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시민의 날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식전행사와 시정발전 유공자 표창에 이어 수퍼키드와 박현빈, 김범용과 비보이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마련해 놓고 있다.

홍갑의 기자 (kuh33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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