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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원어민 교사, 물에 빠진 대학생 구조


입력 2009.08.12 18:14 수정        
전남도가 운영 중인 영어체험캠프에 원어민 강사로 참가한 대니엘 스미스(daniel smith 23세, 미주리대)씨가 바다에 빠진 대학생 2명을 구조했다.

스미스 씨는 지난 10일 밤 10시 51분경 목포 신안비치호텔 인근 해변에서 대학생 3명이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고, 몸에 로프를 감고 바다에 뛰어 들어 구조한 것.

스미스 씨는 구조 후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의식을 회복하게 한 뒤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인계했다.

미국에서 인명구조훈련을 받고, 본사활동 경험도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스미스 씨는 이날 구조 과정에서 발에 약간의 부상을 입었다.

목포소방서는 12일 국경을 초월해 인명구조에 나선 스미스씨에게 소방서장 표창과 Heart Saver 뱃지(심폐소생 기념)를 수여했다.

또, 전남도 역시 원어민 환송간담회에서 박준영 전남지사의 표창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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