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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서 전통공예작품 전시회 열려


입력 2008.07.30 17:37 수정        

수준 높은 작품성 홍보와 전통공예문화 체험

보성군 공예공방에서는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통공예 장인들의 수준 높은 작품성을 홍보하고 예향 보성으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남도전통문화연구소(이사장 한광석)주관으로 28일부터 다음달 8월 10일까지 전통공예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보성군 문덕면 용암리 소재, 구 문전초교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녹차와 예향의 고장 보성 지역에서 전통 공예 작품 제작에 전념하고 있는 장인 다섯 명이 뜻을 같이 하고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인인 중요 무형문화재 제77호인 유기장 한상춘. 중요무형문화재 제96호이며 옹기장 전수교육 조교인 옹기장이 이학수. 대한민국 전통 쪽염 기능 전수자 한광석. 벌교 이을도방의 박노연. 청광도예 김기찬 등이 만든 혼과 정성이 깃든 다양한 작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3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명품 옹기, 무형문화재의 장인 정신이 만든 유기, 자연의 빛깔을 담은 전통 염색과, 찻사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전통공예에 대한 미학과 멋을 일깨우기에 좋은 전시회로 전통 공예 애호가뿐만 아니라 방학을 맞아 우리의 전통공예문화를 체험하려는 학생들의 체험의 장소로 손색이 없다.

또한 공예공방 인근에는 이달에 개관하여 나라사랑의 산 교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송재 서재필 선생 기념관과 조각공원, 아름다운 주암호, 연꽃과 각종 수생식물이 자라고 있는 백제고찰 대원사 등이 있어 여름 휴가철,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사라져 가는 소중한 우리의 것을 고집스럽게 발전시켜나가고 있는 보성의 다섯 장인들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전통공예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우리 공예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좋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문의는 보성군청 문화관광과(850-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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