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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회 춘향제, 미스 춘향 진 우윤정 양


입력 2008.05.06 00:18 수정        

제78회 춘향제 행사의 하나인 춘향선발대회에서 한양대학교 무용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경기도 과천시 출신 우윤정(22)양이 최고상인 진에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우 양은 5일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춘향선발대회에서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서울 출신 가은영 양을 제치고 춘향제 최고 미인으로 선발됐다.

 진 우윤정.선 가은영.미 내나라. 정 서가경.숙 김복음.현 정주희. 진 우윤정.선 가은영.미 내나라. 정 서가경.숙 김복음.현 정주희.

이번 춘향선발대회는 춘향제전위원회와 남원시 공동 주관으로 160명이 신청서를 접수하는 성황을 이뤄 인기를 실감했다.

2차에 걸친 예심을 통과한 후보자 30명은 1일부터 5일 동안 합숙훈련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수련할 뿐 아니라, 동료들과 궁무, 한복입기, 절하기 등 전통예술과 예절을 통해 춘향이의 정절을 배우는 내적인 아름다움을 함께 가다듬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춘향선발대회 결선 춘향선발대회 결선

특히 이번 대회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들은 하나하나의 아름다움 보다는 전체적인 선의 흐름, 분위기 등 한국적인 미를 주요 선정기준으로 삼고 입상자를 선정했다.

한편 이날 춘향선발대회 결선에서는 진 우윤정(22․경기 과천․한양대학교 무용과 재), 선 가은영(20․서울․서울예대 휴), 미 내나라(19․전북․용인대 무용과 재), 정 서가경(23․울산․백제예술대 방송연예과 졸), 숙 김복음(20․전북․우석대 신문방송학과 재), .(20․전북․원광대 신문방송학과 재), 우정상 김현정(22․서울․삼육대 식품영양학과 재)등 총 7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미스 춘향 진 우윤정 인터뷰

 미스 춘향 진 우윤정 양 미스 춘향 진 우윤정 양
“감격스럽습니다. 이렇게 기적이 일상으로 이뤄지게 해준 하나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진으로 당선된 우윤정 양은 “가족과 심사위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며,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춘향진이 될 것을 믿었습니다. 확신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임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고 밝혔다.

춘향선발대회에서 최고상인 춘향 진으로 선정된 우윤정(22․경기 과천 한양대학교 무용과 3학년 재학)양은 한국무용과 연기,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장기인 검무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우 양은 심사위원들의 한국 전통미인상 정의를 내려보라는 질문에 고전적이고 단아하면서 우아하며 볼수록 매력적인 여인이다고 춘향선발 재치있게 말하기도 했다.

우 양은 춘향대회에 참가하게 된 동기를 “어렸을 때부터 고전적이고 단아한 이미지를 가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며, “단아한 제가 미스코리아나 다른 미인대회에 참가하겠습니까. 단아한 춘향선발대회에 참가해 이렇게 큰 상을 받았습니다.”고 밝혔다.

사회자가 기쁜 소식을 친구들에게 문자로 보낸다면 어떻게 할거냐는 질문에 ´여봐라 여기 춘향이 왔노라´ 고 답할 정도로 재치를 보여줬다.

춘향 진으로서 남원 홍보활동을 열심히 하고 연기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연기자가 돼 누군가 나를 존경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춘향으로 선발되어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으로는 이다해, 오정해, 윤손하 등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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