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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건국이래 이런 정치적 탄압은 처음"


입력 2008.04.17 17:50 수정         윤경원 기자

압수수색 발부 소식에 "기자 대동해 어떻게 사는지 공개했으면 한다"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는 17일 자신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과 관련, “대한민국이 생긴 이래 이런 정치적 탄압은 처음”이라고 반발했다.

서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검찰이 저의 집을 압수수색한다면 하루빨리 수색하길 바란다”며 “많은 기자들을 대동해 야당 대표인 서청원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세상에 공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 상도동에 위치한 서 대표의 자택은 수십 년 된 30평대 아파트 1층. 그는 십수년 동안 이 곳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양정례 파문’이 돈과 관련된 것이라는 시선을 일축하고자 하는 대목으로 보인다.

한편 양 당선자의 공천 배경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공상훈 부장검사)는 이날 법원으로부터 서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함께 서 대표와 가족들에 대한 계좌추적영장도 발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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