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마크롱, G7 앞두고 깜짝 오찬


스팟뉴스팀 (spotnews@dailian.co.kr)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공식 개막에 앞서 ‘깜짝’ 오찬을 가졌다.

25일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대서양 연안의 휴양도시 비아리츠에 도착한 뒤, 한 호텔 테라스에서 마크롱 대통령을 만나 예정에 없었던 업무 오찬 회동을 했다.

이날 오찬에서 두 정상은 회동에서 프랑스의 미국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에 대한 '디지털세' 부과, 미국의 프랑스산 와인 보복관세 구상 등을 두고 신경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2시간 남짓 이어진 오찬 회동에서 프랑스의 디지털세 부과 방침이 미국 기업들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가 구글과 페이스북, 아마존 등 미국계 'IT 공룡'들을 포함한 글로벌 IT 기업들에 디지털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자, 미국에 수입되는 프랑스 와인을 겨냥한 보복 관세를 언급한 바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에 대해 "우리는 오랜 친구다. 가끔 약간 다투기도 하지만 많이는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다. 특별한 관계라고 말할 수 있다"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협력자", "매우 특별한 손님" 등으로 지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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