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해진 이승우 “대표팀 출전? 기다려야 한다”


김윤일 기자(eunice@dailian.co.kr) |
▲ 이승우. ⓒ 연합뉴스

축구대표팀의 이승우가 A매치에 나서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기다려야 한다”며 성숙된 자세를 보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9일 파주 NFC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대표팀은 오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A매치를 갖는다.

앞서 벤투호는 지난 7일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 친선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당시 벤투 감독은 6장의 교체 카드 중 3장만 사용했고, 유연하지 않은 선수 운용이 도마 위에 오른 상황이다.

특히 이승우는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하고 있지만 벤투 감독의 외면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열린 AFC 아시안컵에서 16강과 8강전 경기 막판 교체 투입됐고, 3월 A매치 2연전에서는 볼리비아전에 교체로 나와 30여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에 대해 이승우는 "선수들은 항상 기다림을 통해 기회를 받을 수 있고, 못 받을 수 있다. 감독님의 선택"이라고 답했다.

이어 "항상 승리하고 있어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내가 갖고 있는 것을 최대한 보여주고 싶다. 경기장에 나가서 늘 팀에 도움이 되고픈 마음으로 늘 오고 있다"고 전했다.

20세 이하 대표팀이 4강에 오른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승우는 2년 전 한국서 열린 대회에 에이스로 활약한 바 있다.

이승우는 "U-20 대표팀이 정말 너무 잘하고 있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우승까지 했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특히 후배 이강인에 대해서는 “너무 잘해주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잘하고 있어서 기쁘고 4강까지 올라간 것이 너무 장하다. 이왕이면 우승까지 노렸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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