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위' 이탈리아와 무승부로 16강 직행...한일전 가능성


조별리그 최종전 이탈리아와 0-0 무 '조 2위'
한국 속한 F조 2위와 오는 5일 16강 격돌
김태훈 기자(ktwsc28@dailian.co.kr) |
▲ [U20월드컵] 일본이 이탈리아와 0-0 무승부를 이루고 16강에 직행했다. FIFA TV 캡처

일본이 이탈리아와 무승부를 이루며 조 2위로 U-20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일본은 30일(한국시각) 폴란드 비드고슈치 경기장서 펼쳐진 ‘2019 U-20 월드컵’ B조 3차전에서 이탈리아와 득점 없이 비겼다. 페널티킥 포함 10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은 넣지 못했다.

이탈리아전에서 승점을 추가한 일본은 승점5(1승2무)를 기록, 조 1위 이탈리아(승점7)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직행했다. 지난 2017년 한국서 열렸던 대회에 이어 2연속 16강 진출이다.

한국 못지않게 만만치 않은 조에 편성된 일본은 첫 경기에서 자책골을 범하면서도 에콰도르와 1-1로 비겼다. 2차전에서는 멕시코를 3-0 완파했고, 최종전에서 이탈리아와 비기며 조 2위를 확정했다.

U-20 월드컵은 6개조에서 조 1, 2위 12개팀은 16강에 직행하고, 조 3위팀 가운데 상위 4개팀이 16강에 오른다.

B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일본은 한국이 속한 F조 2위와 16강에서 만난다. 객관적인 전력상 아르헨티나, 포르투갈과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 최종전을 남겨둔 가운데 30일 현재, F조 2위는 한국이다.

F조 일정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2003년 대회에 이어 한일전이 열릴 가능성은 살아있다. 현재 순위대로 조별리그가 끝난다면 한일전(16강)은 다음달 5일 오전 12시30분 폴란드 루블린서 열린다.

한편, 한국은 오는 6월1일 아르헨티나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16강에 오른다.

2년 전 한국에서 열린 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이승우(베로나) 백승호(지로나) 연속골로 아르헨티나에 2-1 승리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꺾기 쉽지 않아 보인다.

아르헨티나는 한국을 잡은 강력한 우승후보 포르투갈도 2-0으로 눌렀다. 아르헨티나에 지지 않고 포르투갈-남아공전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16강으로 가는 가장 현실적인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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