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창간3주년 특집 여론조사<2·끝>´당선 가능성´... 이 57.4% - 박 22.5%
손학규,범여대선후보 가능성 19.2%...범여통합신당 창당돼도 정당 지지도 별 영향없어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차기 대통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창간 3주년 기획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오픈엑세스(대표 김종호)에 의뢰, 15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올 12월19일 대통령선거 관련 ARS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하는 후보와 별개로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7.4%가 이 전 시장을 꼽았다.
이에 비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2.5%의 응답률로 이 전 시장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그 뒤로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3.9%, 정동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이 2%였고,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과 김근태 열린우리당 전 의장은 각각 0.9%와 0.5%로 1%가 채 안됐다.
한편 ´손 전 지사가 범여권 대선후보가 될 가능성´과 관련,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0.6%가 ‘가능성이 낮다’는 ‘부정적’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은 19.3%에 머물렀고,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이 30.1%였다.
또 ‘범여권통합신당을 창당할 경우 어느 정당을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가량인 49%가 한나라당을 지지한다고 답해 통합신당이 창당되더라도 한나라당의 지지도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그 뒤로 범여권통합신당은 응답자의 17.7%가 지지를 나타냈으며, 민주노동당 6.9% 순이었다.
이같은 정당 지지도는 이번 조사에서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어느 정당인가´질문에 대한 응답률과 거의 차이가 없는 것이다.
현 구도에서의 정당 지지도와 관련, 한나라당 지지가 50.7%였고 범여권통합신당 대상인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지지율이 각각 12.9%와 4.9%였다.(4.19.여론조사<1>참조)
범여권통합신당에 대한 지지도는 40대층(22.3%)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0대 19.1%, 30대 18.8%, 50대 14.5%, 60대 이상 11.3%였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광주·전라 지역 응답자의 35.3%가 범여권통합신당을 ‘지지하겠다’고 답변,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에 비해 서울(13.6%)과 인천·경기(19.5%), 대전·충청(18.5%), 대구·경북(10.9%), 부산·경남(13.9%)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10%대의 지지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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