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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슈주 ‘소녀시대’…SES 아성에 도전장


입력 2007.07.16 22:29 수정         이충민 객원기자 (robingibb@dailian.co.kr)

가요계 흥행 마술사 SM엔터테인먼트(대표 이수만)가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를 꺼내 들었다.



9인조 여성 슈퍼주니어 그룹(이하 슈주) ‘소녀시대’ 멤버들이 16일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며 10대 가요시장 평정을 예고했다.

1990년대 여성 대표 그룹 SES(바다, 유진, 슈)를 탄생시켰던 SM은 이번 소녀시대 멤버들 또한 다재다능함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 6일 소개된 여자슈퍼주니어 첫 번째 멤버 ‘윤아’도 화장품 CF 클린 앤 클리어에서 상큼한 미소를 보여준 광고 모델업계 신성 임윤아(90년생)와 동일 인물이었다.

그룹 소녀시대는 임윤아 이외에 유리, 써니, 수영, 티파니, 서현, 태연, 효연, 제시카 등 10대 여고생 멤버들을 차례로 공개했다. 이들은 각각 방송 연기자,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 등에서 두각을 보였던 연예계 팔방미인들이다. SM은 소녀시대 멤버들의 어학 능력도 우수하다고 밝혔다.

특히 소녀시대 멤버 중 제시카와 티파니, 수영 등 해외파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제시카는 스웨덴 출신 세계적인 팝가수 제시카와 이름이 같아 눈길을 끈다. 소녀시대의 제시카와 티파니 등은 미국 출신으로 영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영은 일본파다. 일본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며, 일본어 또한 능숙히 구사한다. SM 측에 따르면 수영은 일본 TV도쿄와 함께 한 ‘한·일 울트라 아이돌 듀오 오디션’에서 15,000:1 경쟁을 뚫고 소녀시대에 당당히 입성했다고 밝혔다.

이쯤 되면 9인조 여성 슈주 그룹 소녀시대는 지성과 미, 실력 3박자를 고루 겸비한 무서운 아이들(?)인 셈이다.

소녀시대는 인터넷을 통해서 티저 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16일에는 9명이 모두 모인 소녀시대 결성 공식 영상을 공개했으며 18일부터 멤버들마다 다양한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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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민 기자 (robingibb@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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