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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너무나도 급박했던 ‘산중턱 노상방변’


입력 2008.08.26 16:55 수정        

<미우나 고우나>에서 강백호 역으로 큰 인기를 모은 탤런트 김지석이 ‘노상방변’ 했던 과거를 깜짝 공개했다.

김지석은 25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 시즌2>-예능선수촌에 출연, “탤런트로 유명해진 뒤 하늘이 뻥 뚫린 곳에서 볼일을 본 적 있다”고 털어놔 출연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지석은 여자 친구와 함께 북한산으로 데이트를 갔다가 평소 먹지 않던 아침을 잔뜩 먹어 배에서 신호가 왔다는 것. 산중턱까지 올라온 김지석은 너무나도 급박했던 나머지 여자친구에게 “너 빨리 가, 사라져”라고 말하며, “먼 곳으로 가 쭈그리고 앉아 볼일을 봤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항상 평지에서만 일을 보다가 경사가 있는 곳에서 하려니 자세도 안 나오고 마음처럼 되지 않아 잠시 애를 먹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자극했다.

특히 김지석은 "일을 끝낸 뒤 산 밑에서 기다리던 여자친구가 나를 보자마자 ´왜 양말이 없어´라고 했다"는 말과 함께 난감한 표정을 지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대해 윤종신이 "잘 찾으면 나무 밑에 잎이 큰 나뭇잎이 있다"고 말하자, 김지석은 "초가을이라 낙엽이 모두 부서졌다"고 답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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